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흔한 질환인 비염은 많은 분들이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염의 증상과 원인, 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염 증상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난히 심해지거나, 계절이 바뀔 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미세먼지, 곰팡이 등 외부 환경 요소에 의해 증상이 악화됩니다. 이 외에도 눈과 목이 가렵거나, 후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나 피로감까지 유발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이 원인이며,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바이러스나 공기 중 자극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두 경우 모두 코 점막의 염증이 원인이 되어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비염 원인
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외부 자극입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물질은 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 먼지 진드기 등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철에 비염이 심해지는 이유는 꽃가루,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자극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집 안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먼지, 곰팡이, 강아지 털, 고양이 털 등이 이유가 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기 오염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공기중의 유해물질이 장기간 노출됐을 때 발생합니다. 또한 흡연 역시 비염을 악화시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식습관이 비염 발생에 영항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생강은 염증을 억제하고 점막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마늘은 항염효과가 뛰어나 비염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늘 속의 알리신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비염으로 인해 약해진 코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꿀은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통해 코 점막의 염증을 줄여주고 재채기와 콧물을 완화해 줍니다. 따뜻한 꿀차는 비염으로 인해 답답한 코를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식품인 요구르트, 김치는 장 건강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기침이나 가래로 발생한다면 도라지가 특효입니다. 사포닌과 이눌린이 점액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예방하고 호흡기에 붙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사포닌은 껍질에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통째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비염을 예방하거나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이런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세요. 만약 비염이 심하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