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지, 동짓날, 동지팥죽, 동지때 먹는 음식, 속담

24절기 중 동지는 예로부터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여겨졌습니다. 2024년 동지의 날짜와 의미, 동지에 즐기는 음식과 동지와 관련된 속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4 동지 뜻, 날짜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동지는 음력 11월에 해당하며, 태양이 남쪽으로 가장 멀리 치우쳐 낮이 가장 짧아지는 날입니다. 동지는 천문학적으로도 중요한 날로, 이후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2024년 동지는 12월 21일(토요일)입니다. 동지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여 '작은 설'이라고도 불렸습니다.

• 호랑이 장가가는 날
  동짓날의 별칭으로, 동지가 되면 낮이 가장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어둠이 길어진다 하여 생긴 말입니다. 옛 사람들은 호랑이가 밤에 활동하는 동물로 생각했기에, 동짓날을 호랑이와 연관 지어 표현했습니다. 이는 겨울철의 긴 밤과 강한 추위를 의인화한 것으로, 동지의 계절적 특징을 풍자적으로 나타낸 표현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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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 먹는 음식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팥죽은 붉은색 팥으로 만들어져 잡귀를 쫓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팥죽 위에 새알심을 넣어 가족의 나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함께 나눠 먹습니다. 팥죽 외에도 지역에 따라 송편, 떡국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동지를 기념합니다.

팥죽을 먹기 힘든 상황이라면 전약, 시루 팥떡 등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습니다. 이 외에도 팥양갱, 찐빵, 붕어빵 등 겨울철 다양한 팥 음식이 많습니다.

팥은 비타민B1과 안토시아닌, 사포닌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이뇨 작용에 탁월해 부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생팥은 렉틴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으므로 반드시 삶아 먹어야 합니다.

동지와 관련된 속담

•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한 살 더 먹는다
  이 속담은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이 나이를 먹는 의식처럼 여겨졌음을 나타냅니다.
• 동지 섣달이 양식 걱정
  동지부터 섣달 사이의 겨울철은 농사가 끝나 양식이 부족할 수 있는 시기로, 겨울나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동지 때 개딸기
  이미 철이 지나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Comment

동지는 계절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이 날 팥죽을 나눠 먹으며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동지에는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팥죽 한 그릇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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